최종편집시간 : 2019년 05월 25일 10:52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현장]삼성전자, 비메모리 1위 엔진 가동…"2030년보다 앞당길 것"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아이소셀 브라이트 GM2' 공개
이미지센서 시장 성장세…"다양한 오감 관련 센서 기술 개발"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19-05-09 16:21

▲ 9일 박용인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이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BN

"2030년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1위는 너무 느리다. 더 빨리 가고 싶다"

박용인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9일 "더 많은 인재들과 함께 노력해 1위 도달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며 "'인간을 이롭게 하는 센서, 사람을 살리는 반도체'란 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이미지센서 설명회를 열고 모바일 이미지센서 신제품 2종을 공개하면서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미지센서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를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비메모리 반도체다.

공개된 이미지 센서는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M2'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해당 제품들의 양산에 돌입한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픽셀 크기인 '0.8㎛(마이크로미터)'의 픽셀을 적용하고 고화소를 구현했다.

이미지센서는 액츄에이터라고 불리는 VCM(Voice Coil Motor), 렌즈와 결합해 카메라 모듈을 이루며 두뇌에 해당하는 AP와 연결된다. 이같이 구성된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전후면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64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기반으로 소니가 1위를 수성중인 시장 판도를 바꾸고 카메라 시장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용인 삼성전자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사람의 눈을 능가하는 센서를 만드는게 첫번째 목표"라며 "삼성전자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More Pixel, More Camera'(많은 화소, 많은 카메라)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2019년 스마트폰 카메라 수는 40억8400개에서 2023년 53억6100만대깨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멀티카메라 탑재가 보편화돼서다. 스마트폰 후면 멀티카메라도 채용률도 내년 70%, 2021년 76%, 2022년 81%, 2023년 84%까지 순차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평균 카메라 화소수는 72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이미지 센서 뿐 아니라 전장, 3D 인식, 가스검출, 맥파(PPG) 등 신규 센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주차 보조부터 자율주행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전장용 센서 제품 라인업 확보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일부 고객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모바일에 집중했으나 오감 관련 새로운 센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메모리반도체 사업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가 단계적으로 1등을 차지했듯이 커지는 센서 시장에서도 하나씩 선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