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497,000 1,003,000(-1.06%)
ETH 4,472,000 53,000(-1.17%)
XRP 764.1 33.9(4.64%)
BCH 702,700 3,000(-0.43%)
EOS 1,159 12(1.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종합검사 올테면 오라지"…느긋한 금융사들, 주가도 쑥쑥

  • 송고 2019.05.09 15:25 | 수정 2019.05.10 00:1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종합검사 이슈로 금융권 긴장감 돌았지만 주가흐름 탄탄하게 유지

실적상승·고배당 영향…45개 상장 금융사 중 38개사 주가 상승해

연초부터 금융당국의 종합검사 이슈가 확산되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주가 흐름은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EBN

연초부터 금융당국의 종합검사 이슈가 확산되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주가 흐름은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EBN


연초부터 금융당국의 종합검사 이슈가 확산되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주가 흐름은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 4년 만에 부활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는 이달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 본격 시행된다. <하단 표 참조>

금감원은 첫 번째 검사 대상으로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KB증권, 한화생명, 메리츠화재 등을 선정했다. 금융사 압박을 위한 '싹쓸이식' 검사란 오명을 벗고 금융사 건전 성장을 위한 합리적 검사모델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5개 상장 금융사 중 연초 주가보다 현재 상승한 기업은 총 38개로 집계됐다.

최고 상승폭을 기록한 금융사는 상상인증권(옛 골든브릿지증권)으로 39% 가량 주가가 뛰어올랐다. 상상인증권은 지난 3월 금융위원회가 상상인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통과시킴에 따라 사명을 변경, 출범한 증권사다. 인수합병 이슈로 주가가 오른 경우로 해석된다.

뒤를 이어 오렌지라이프(28%), 메리츠종금증권(24%), 대신증권(22%), 메리츠금융지주(21%), 현대차증권(20%), 교보증권(19%), 미래에셋대우(17%), 한국금융지주(16%), DB금융투자(15%), 신한지주(15%), 삼성화재(15%)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14%), 한화투자증권(13%), 삼성증권(11%), 메리츠화재(11%), NH투자증권(8.5%), 한양증권(8%), DGB금융지주(7.9%)도 상승했다.

이들 금융사는 실적 상승과 고배당 성향을 이유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오렌지라이프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 311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 1분기 80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배당성향은 과거 2년 평균 63.6%에 달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대신증권은 부동산관련 상품 라인업 확대와 부동산 신탁업 진출 및 고액자산가 위주의 영업 전략이 주가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6개 금융사는 주가가 하락했다. 부국증권(-3.6%), 유화증권(-5.5%), 동양생명(-5.7%), 현대해상(-6.4%), 한화생명(-7.9%), 한화손해보험(-15.6%) 순으로 낙폭이 컸다.

한편 금감원이 '민원 건수 증가', '지배구조'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종합검사 수검 대상 선정 지표를 밝히자 검사 대상 금융사들은 부담감 속에서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생명보험사 검사 1호는 한화생명으로 6년 만의 종합검사를 받게 됐다. 보험금 미지급과 불완전판매가 검사 항목이지만 시장 영향력에 비해 재무 건전성이 취약하다는 평가도 있다. 메리츠화재는 손해보험사 검사 1호로 그동안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왔다.

증권사 중에서는 KB증권이 첫번째 타깃이 됐다. KB증권은 지난해 직원이 고객 휴면계좌에 있던 자금을 횡령한 사건으로 '기관주의'의 경징계를 받은 바 있다.

금융사 관계자는 "윤석헌식 종합검사는 다르다고 하지만 피감기관 입장에서 당국으로부터 평가받는다는 것은 긴장되는 일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9:50

93,497,000

▼ 1,003,000 (1.06%)

빗썸

04.20 19:50

93,378,000

▼ 974,000 (1.03%)

코빗

04.20 19:50

93,372,000

▼ 864,000 (0.9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