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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3개 지자체와 어린이집 지원 협약

  • 송고 2019.05.09 16:23 | 수정 2019.05.09 16:2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3개 지자체 대표·관계자,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월부터 2019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하나금융은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지원대상 선정으로 향후 2550여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 혜택과 500여명의 보육교사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질의 보육시설과 교육서비스 제공, 보육관계자 근로환경 개선, 지역격차 해소 등 보육분야의 질적인 향상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작어린이집 10개 등 향후 3년간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이라는 목표를 세운 하나금융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대상 지자체를 추가 선정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농어촌, 산간벽지 등 소외계층을 위한 어린이집과 장애종합시설, 미혼모가정 보육시설 등 다양한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편견과 차별을 극복한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은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을 주저하게 만드는 나라의 미래는 밝아질 수 없다"며 "우리 스스로가 저출산문제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의 관심과 헌신이 그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어린이집 건립은 그 자체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운동"이라며 "어린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 밝고 힘찬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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