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주물량·급매물 등 영향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26주 연속 하락세로 총 2.09% 떨어졌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1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12일 기준 통계 이후 26주 연속 떨어진 서울의 아파트값 누적 하락률은 2.09%를 기록하게 됐다.
이 중 강남 11개구의 하락률은 -0.05%로 서울 평균과 같았다. 강남 중에서도 강동구(-0.16%)의 하락폭이 컸고 양천구(-0.09%)와 동작구(-0.07%) 등이 신규 입주물량 등 원인으로 하락폭이 컸다.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 성동구(-0.24%)는 하왕십리와 행당동 등 대단지 이주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마포(-0.02%)와 광진구(-0.02%)는 일부 단지 급매물이 영향을 줬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하락률은 -0.0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6%) △지방(-0.10%) △5대 광역시(-0.07%) △세종(-0.19%)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대전(0.03%)은 상승, 강원(-0.23%), 경북(-0.20%), 세종(-0.19%), 경남(-0.15%), 울산(-0.15%), 전북(-0.14%), 충북(-0.12%), 부산(-0.1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15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22→22개)은 유지, 하락 지역(144→139개)은 감소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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