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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카카오 "톡보드 성장 자신…하반기 영업익 개선"(종합)

  • 송고 2019.05.09 12:11 | 수정 2019.05.09 12:1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플랫폼이 효자…1Q 매출·영업익, 모두 전망치 상회

"톡보드 매출 연간 50% 성장할 것…올해 매출·이익 증가"

카카오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플랫폼 부문의 견조한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카카오는 신규 광고사업인 '카카오톡 비즈보드'와 신사업 성장 등을 기반으로 올해 외형과 이익을 모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일 카카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06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277억원을 올렸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6618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으로 예상됐다. 실제 실적은 매출액이 445억원, 영업이익이 73억원 전망치를 상회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313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톡 비즈 매출은 카카오톡 내 광고 인벤토리 확대와 메시지 광고 성장, 선물하기 등 커머스 사업 매출 증대 영향으로 43% 증가한 1269억을 기록했다. 신사업도 대폭 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수익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5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배재현 카카오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광고사업이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다"며 "광고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페이지, 아이엑스 등 신사업들도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신규 광고사업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가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톡보드는 카카오톡 채팅목록 탭 내에서 구매, 예약, 회원가입 등을 몇 번의 터치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지난주부터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곧 정식 출시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이날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비즈보드 매출은 연간 50%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톡보드는 메가트래픽과 트렌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4300만명이 사용하는 메신저플랫폼을 갖고 있는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국내 광고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톡보드는 일회성의 무작위적인 노출이 아니라 사용자가 브랜드와 관계를 맺고 브랜드도 그날 연락을 취하고 싶은 고객을 찾아 이야기를 하는 서비스"라며 "톡보드를 사용하는 브랜드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고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언제, 어떤 고객에게 이야기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광고주들이 기존에 구현하지 못 했던 광고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트너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톡보드 등을 비롯한 신규 사업의 실적 기여와 비용 통제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부사장은 "올해 신규 사업의 수익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할 것으로 본다"며 "매출은 신규 광고, IP자산 기반 사업,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성장 등으로 23%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광고 매출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신규 오픈되는 톡보드 매출은 연간50% 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성장세보다 카카오톡 생태계 내에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배 부사장은 "1분기부터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고 마케팅비용도 수익이 나는 곳에 쓰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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