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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중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갤S10·A시리즈 선전

  • 송고 2019.05.08 14:02 | 수정 2019.05.08 14:0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3월 미국 점유율 31%, 중국 3% 차지

중국 점유율 확대 고무적, 1분기 출하량도 1%대 회복

갤럭니S10 반응 좋고 A시리즈 판매량 확대도 기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3월 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갤럭시 S10' 행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3월 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갤럭시 S10' 행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3월 미국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점유율 회복으로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8일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3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1%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38%로 4%p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LG전자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11%로 2%p 줄었다.

3월 글로벌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15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미국 7%, 중국 4%, 인도는 16%나 늘어났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 대비 글로벌 성장률이 5%로 반등해 7개월 만에 역성장에서 성장으로 전환했다"며 "미국과 중국 성장률도 각각 15개월, 17개월 만에 성장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3월 글로벌 판매량은 2566만대(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미국은 물론 중국 시장 점유율은 전월 1%에서 3%로 확대됐고 인도에서도 23%에서 25%로 커졌다.

특히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1%대 점유율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이다. 지난해 1분기 1.3%를 기록한 이후 1% 미만, 지난해 4분기에는 점유율 0.7%로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도 0.8%(340만대)에 그쳤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꾀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올해 점유율 1%대로 회복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애플은 전세계에서 스마트폰 1492만대를 팔아 점유율 12%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6%, 전월 대비 9% 하락한 수치다. LG전자는 269만대(점유율 2%)를 판매해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7% 줄었다.

갤럭시 A30.ⓒ삼성전자

갤럭시 A30.ⓒ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점유율 반등에 성공한 것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경우 갤럭시S10·S10+의 첫날 사전예약이 갤럭시S9·S9+때보다 2배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폰아레나는 "삼성의 갤럭시S10 시리즈는 올해 말까지 4000만~45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A 시리즈까지 출시되면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인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중저가폰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A시리즈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A40s·A60·A70·A80'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달 중 A40s·A60이 출시된다. 인도에서는 이달 A8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부진한데다 갤럭시S10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선진시장에서도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중저가 라인업의 스펙 개선과 라인업 조정으로 1분기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이머징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 속도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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