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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컴퍼니케이파트너스, 23일 코스닥 입성… "우호적인 벤처캐피탈 시장"

  • 송고 2019.05.07 17:27 | 수정 2019.05.07 23:18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김학범 대표 "정부, 벤처산업 육성의지 강해"

지난해 영업익 82억원, 당기순익 62억원 기록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EBN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EBN


직방, 리디북스 등에 투자중인 벤처캐피탈회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이달 2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7일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벤처산업 육성의지가 강하고 4차 산업 및 바이오 등에서 우량 벤처기업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벤처케피탈 시장은 우호적"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런 환경 속에서 최근 3년간 상장 벤처캐피탈기업 13개사의 평균 매출성장률은 25%, 영업이익률은 27%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2006년 설립돼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49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 당기순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결성펀드는 총 18개,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는 122개다. 고수익 창출처로는 넷게임즈, 카버코리아, 안트로젠, 엔지캠생명과학 등이 있다.

특히 넷게임즈는 넥슨과의 인수합병으로 784억원을 회수했다. 초기 투자 금액은 60억원이다. 이외에도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직방, 리디북스, 샌드박스네트워크, 브릿지바이오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2020년에는 4개 펀드가 회수 시점에 돌입해 수익은 증가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2016~2019년 고수익 창출 구간을 기점으로 우량 포트폴리오 투자 회수 시점이 도래중"이라며 "2020~2022년 성과보수, 배분수익은 1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점쳤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수요예측일은 8~9일, 청약 기간은 13~14일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3일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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