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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연구실→사내 독립회사 재편…백상엽 대표 선임

인공지능·검색 등 핵심 기술 활용 B2B 사업 본격 진출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05-07 15:08

카카오가 인공지능 연구실(Al Lab)을 오는 15일 사내 독립 기업(Company-In-Company·CIC)으로 출범시킨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B2B 사업에 본격 진출하려는 취지"라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확립해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랩'은 인공지능·검색 등 카카오의 핵심 기술이 결집된 조직이다.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집해 기존 진행하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B2B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 AI 관련 CIC 대표에는 백상엽 전 LG CNS 미래전략사업부장 사장이 내정됐다.

AI 랩은 그동안 스마트스피커(카카오미니)를 출시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 GS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의 기술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해왔다.

아울러 AI 설계 플랫폼 '카카오i 오픈빌더'를 선보였다. 기업들이 카카오의 AI 기술을 사용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만드는 환경을 구축했다.

카카오는 '카카오i'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하는 한편 관련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에이블러(Digital Transformation Enabler)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라며 "발생한 수익은 재투자해 서비스와 기술을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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