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06월 27일 11:26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카카오, 1Q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감 ↑

1Q 영업익 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 전망
"카톡 광고 등 신규 모바일 광고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05-07 06:00


카카오가 오는 9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카카오톡 '채팅목록 내 광고' 등 신사업 매출 기여로 1분기 실적 개선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6618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으로 예상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5%, 95.95% 급증한 규모다.

2분기, 3분기에도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성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7015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2%, 19.6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6% 성장한 7315억원, 영업이익은 37.8% 급증한 423억원으로 전망됐다.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도 최근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난 3일 카카오는 전일 대비 4.07%(5000원) 오른 12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올 들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올 들어 주가는 24.27% 올랐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4.9%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익성 높은 카카오톡 광고 매출액의 큰 폭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광고 실적 기여가 현실화되면서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조8719억원, 영업이익 1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82%, 99.0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매출액은 3조3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495억원으로 71.93%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카톡 채팅창(탭) 광고로 올해 600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1500억원의 신규 모바일 DA(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투자비용 증가 속도보다 외형 성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카카오톡 광고 매출액 증가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판매 광고 계좌수 확대와 함께 향상된 타켓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 카카오뱅크 지분확대 등 신사업 전개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다"면서도 "이러한 잠재적인 성장여력들은 카카오 기업가치가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장기 상승동력"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