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일 GS홈쇼핑에 대해 올해 1분기에 매출 부진으로 아쉬운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취급고가 2% 증가에 그치면서 일회성 이익 120억원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4% 하회했다"며 "1∼2월 매출이 부진했고 3월은 다수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7% 증가한 2753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송출수수료가 50억원 오른 점도 영업이익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취급고는 작년보다 4% 증가한 4조4215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30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소비 경기 부진, 송출수수료 상승, 이커머스 업체 간 할인·배송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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