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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DP '겹악재'…10분기만에 '최저'(종합)

  • 송고 2019.04.30 14:09 | 수정 2019.04.30 14:1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수요 약세 지속

올레드 패널 출하 감소·LCD 패널 가격 하락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겹악재'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분기 평균 10조원대의 반도체 영업이익이 5조원에 못미쳤으며 또 다른 부품 사업인 디스플레이 부문은 3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 3분기 5조2000억원을 거둔 이후 10분기 만에 최저치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3855억원, 영업이익 6조23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61%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50%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29%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15% 급감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25.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1.9%로 수익성도 악화됐다.

반도체(DS) 사업은 매출 14조4천700억원에 영업이익 4조1천200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3분기(3조3천700억원) 이후 최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흑자가 5조원을 밑돈 것은 2016년 4분기(4조9천5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반도체 영업이익률은 28.5%에 그쳤다.

이는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메모리 가격도 하락해 반도체 사업 전체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AP수요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DP) 사업은 올레드 패널 출하 감소와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5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의 적자다.

모바일(IM) 사업은 갤럭시 S1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0.3% 증가했다. 소비자가전(CE) 사업은 지난해 1분기 2800억원 대비 약 2배 늘어난 5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밖에 지난 2017년 약 9조원을 들여 인수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업체 '하만'은 매출 2조1천900억원에 영업이익 100억원을 올렸다.

1분기 시설투자는 4조5000억원으로 사업별로는 반도체 3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3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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