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윤종규 회장이 국민은행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계열사 직원들과의 열린소통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100여명의 국민은행 직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윤 회장이 추천도서 8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셀카도 함께 찍는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오는 6월까지 그룹 모든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개최해 경영전략 및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현장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각 계열사에서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직원들과 함께 본사 휴게실, 카페 등 편안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타운홀미팅은 그룹·계열사 경영성과 공유, 주요 이슈 등에 대한 토론, 직원들의 질문에 대한 윤 회장의 답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지난해에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타운홀미팅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직접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는 윤 회장의 경영철학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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