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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영업손실 1000억원…한화갤러리아, 면세 사업 철수

  • 송고 2019.04.29 17:44 | 수정 2019.04.29 17:4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백화점 경쟁력 강화,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에 총력

[사진=한화갤러리아]

[사진=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에 뛰어든지 3년이 된 한화갤러리아가 결국 면세 사업에서 발을 빼기로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9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오는 9월 갤러리아면세점63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백화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채비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면세점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법인은 2016년 178억원의 손실을 낸 후 매년 적자를 거듭했다. 지난해도 일회성 이익(2018년 타임월드 주차부지 처분이익 165억)을 제외하면 66억원의 적자폭을 기록했다.

갤러리아가 사업권을 획득한 2015년 이후 시내 면세점수가 6개에서 13개(2018년)로 3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데다, 예상치 못한 중국발 사드(THAAD) 제재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사업자간 출혈 경쟁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지난 3년간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갤러리아는 2020년 말까지 사업 기간이 남았음에도 오는 9월 면세점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잔여 기간 동안 세관 및 협력 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면세점 영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후 갤러리아가 운영했던 면세점 공간(지하1층부터 지상 4층)은 한화생명 측에서 임대를 해줬던만큼 향후 행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면세사업의 정상화가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새로운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한 판단을 내렸다"며 "비효율 사업은 정리하고 백화점과 신규 사업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갤러리아는 'No.1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기존 백화점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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