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뉴 Z4' ⓒBMW코리아

3세대 '뉴 Z4' ⓒBMW코리아

3세대 '뉴 Z4' ⓒBMW코리아

3세대 '뉴 Z4' ⓒBMW코리아

지난달 말 2019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BMW의 프리미엄 로드스터 '뉴 Z4'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BMW코리아는 BMW의 대표적인 2인승 오픈탑 로드스터 뉴 Z4를 이달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3세대 뉴 Z4는 BMW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특히 3세대로 진화하면서 클래식한 패브릭 소프트탑과 감성적인 차체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이 더해졌다.

국내에는 뉴 Z4 sDrive20i 스포츠 라인과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를 먼저 선보인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Z4 M40i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 정통 로드스터 외관 및 운전자 중심 인테리어

3세대 뉴 Z4는 깔끔한 외관에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개성을 드러낸다. 스포티한 외관은 새로운 메쉬 디자인의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통해 완성된다. 특히 헤드라이트는 BMW 브랜드 최초로 유일하게 수직형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20i 모델에는 LED 헤드라이트, M40i 모델에는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다.

화살표 형태의 윤곽선으로 펼쳐진 보닛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특징을 드러내고 보닛 측면에서 후미등까지 뻗은 상단 캐릭터 라인과 하단 캐릭터 라인은 뉴 Z4를 둘러싼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했다. 또 트렁크 상단의 일체형 스포일러와 3D 테일라이트가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BMW 최초로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를 장착했다. 또 전 모델에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센사텍 대시보드, 중고급 사양에 한해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시트 뒤쪽의 수납 공간, 센터 암레스트 아래 위치한 컵홀더, 대형 포켓, 옵션으로 제공되는 윈드 디플렉터를 통해 실용성을 높였다.

차체는 정통 로드스터의 개념을 재해석해 날렵하고 민첩한 비율로 재탄생했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324mm, 1864mm, 1304mm로 기존 대비 85mm, 74mm, 13mm 늘어났다. 휠베이스는 26mm가 줄어든 2470mm고 앞뒤 윤거는 각각 98mm, 57mm 늘어난 1609mm, 1616mm다. 운전석은 가운데 무게중심 쪽으로 이동했다.

전동식 소프트탑은 시속 최대 50km/h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소프트탑 적용으로 경량화뿐만 아니라 트렁크 공간도 늘어났다. 뉴 Z4는 소프트탑의 개폐와 상관없이 트렁크 용량이 180리터에서 281리터로 늘어났다.

◆ 강력 엔진과 민첩성 강화 섀시

뉴 Z4는 2가지 엔진 사양으로 출시된다. 뉴 Z4 sDrive20i는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는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뉴 Z4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뉴 Z4 모든 엔진 라인업은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장착했으며 유로6 규제 표준을 준수한다.

뉴 Z4의 섀시는 민첩성과 핸들링 역학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새롭게 설계된 전면의 더블조인트 스프링 스트럿 액슬과 BMW 로드스터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5링크 리어 액슬로 구성됐다. 이는 스포티하면서도 안락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최적의 조합이라는 설명이다. 또 주행 상황에 따라 파워 어시스트와 조향각을 모두 조정할 수 있는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을 기본 제공한다.

◆ 각종 첨단 시스템 및 최신 BMW OS 7.0 장착

뉴 Z4에는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적용된다. Z4 최초로 최신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적용됐고, 최대 5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탑재됐다.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도 제공된다. 10.25인치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주행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이나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 추가 옵션 패키지로 소비자 선택 폭 ↑

BMW 뉴 Z4는 추가 패키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선호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노베이션 패키지'는 액티브 크루즈 콘트롤과 풀 LED 헤드라이트로 구성된다.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M 스포츠 브레이크와 M 시트 벨트로 구성된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M 스포츠 패키지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M40i 모델은 특별한 프로즌 그레이 외장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옵션 패키지 추가 가격은 이노베이션 패키지가 180만원, 퍼포먼스 패키지가 100만원이다. 프로즌 그레이 외장 컬러 옵션은 230만원이다.

뉴 Z4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분을 적용해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라인 6520만원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6710만원이다. 7월 이후 출시 예정인 △뉴 Z4 M40i는 90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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