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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3000억원 규모 원화 그린본드 발행

  • 송고 2019.04.25 18:27 | 수정 2019.04.25 18:2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원화 그린본드 발행

현대·기아차 친환경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

현대캐피탈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10년 만기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발행액은 총 3000억원으로 국내에서 발행한 원화 그린본드 중 최대 규모 수준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린본드는 발행자금을 환경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한 채권이다. 글로벌 그린본드 시장은 2018년 발행 규모가 2015년 대비 약 3.5배 증가할 정도로 양적으로 성장했으며, 발행기관이나 투자자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은행과 공기업이 발행한 3건이 전부로 아직 초기 단계다.

이러한 국내 채권 시장에서 장기물 중심의 대규모 그린본드 발행은 이례적이다. 현대캐피탈은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투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비전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2016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한 현대캐피탈은 이번 원화 그린본드 발행까지 성공하면서 대표적인 그린본드 발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친환경 투자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전략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원화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국내 그린본드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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