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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당기 순익 9184억…'비은행·비이자' 성장 결과

  • 송고 2019.04.25 15:40 | 수정 2019.04.25 15:32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조기 인사개편·영업력 시동, 10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대출성장률 2.6% 시현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통한 그룹 이익 기반 확대…차별화된 수익 실현 지속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91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91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9년 1분기 순이익 918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575억원) 대비 7.1%(609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견고한 이익 개선세라는 평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 12월, 발 빠른 조직 인사 개편을 통해 연초부터 신한 특유의 강한 영업력이 가동돼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예년과는 다른 속도감 있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대출 성장률 2.6%를 기록하며,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최근 5년 1분기 대출 성장률은 ▲2014년 1.7% ▲2015년 1.6% ▲2016년 0.9% ▲2017년 -0.5% ▲2018년 1.0%로 이번 대출 성장률은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 관계자는 또 비은행 부문은 '원신한(One Shinhan)'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사간 협업이 내재화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는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시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GIB 사업부문의 성장은 캐피탈, 생명 등 그룹사의 손익 개선에 크게 기여하며 오렌지라이프 편입을 통한 안정적인 보험이익 시현과 함께 비은행 부문의 견조한 손익 흐름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아시아신탁 인수가 지난 4월 17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앞으로 아시아신탁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리츠운용, GIB 사업부문 등과 협업을 더욱 확장해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룹의 비이자 이익은 자본시장 경쟁 확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어려운 대내외 영업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원신한(One Shinhan) 기반의 수익 경쟁력 강화 노력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은 2019년 1분기에도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기존 신한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현지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성과 확대가 이어지며 당기순이익 791억을 시현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추진했던 베트남 소비자 금융회사 PVFC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글로벌 카드 부문이 흑자 전환을 하는 등 향후 비은행 글로벌 부문에서 원신한(One Shinhan)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자본시장의 IB 부문에서도 오랜 기간 지속된 협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괄목할만한 재무 성과가 시현됐다. 1분기 GIB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분투자,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773억원 증가한 17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설립이래 최고의 분기 실적이다.

은행 부문 역시 중소기업 중심의 선제적 자산 성장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즈가했다. 또한 다변화된 비은행 부문 성과 확대로 그룹의 지속가능 이익 기반이 확대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량 자산 선점 전략을 통해 5분기 연속 대출 자산이 성장했고, 수익성에 기반한 대출 운용과 유동성 핵심예금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마진관리가 지속됐다. 그 결과 그룹의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20억원 증가한 1조91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은행의 원화대출은 2.6% 성장했으며, 가계대출은 2.2%, 기업대출은 3.0%(중소기업 3.1%) 증가했다. 특히 비외감 중소기업 대출자산이 4.5%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비은행 부문의 손익기여도는 36%로 확대됐으며, 오렌지라이프 편입으로 더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금투·카드·캐피탈·생명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강점이 재확인됐다.

한편, 3월말 기준 은행 대손비용률은 0.15%포인트로 과거 5개년 평균 0.24%포인트 대비 0.0%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개선됐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율 역시 0.1%포인트 낮아진 0.4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자산 질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또한 금융권 최고 수준인 132%의 NPL커버리지 비율을 기록하며 향후 경기 침체 및 연체율 상승에 따른 자산 건전성 악화에 사전적으로 대비했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과 '포용적 금융' 실천이 본격화됐다.

지난 2월 신한금융그룹은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확보를 목적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4차산업관련기업, 사회적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5년간 2조1000억을 투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추진위는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3대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그룹 전체의 혁신금융 추진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그룹사 전체가 함께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서민금융 확대 등에 연간 900억원 규모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한국의 진정한 대표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차별성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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