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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상위 업체, 1분기 실적 전망 '이상무'

  • 송고 2019.04.25 15:19 | 수정 2019.04.25 15:2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기술료 유입· 美시장 개척 주효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술료 유입, 신약 기술수출, 미국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치·성과 등이 호재로 작용,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부 업체의 경우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거둘 수 있으나, 향후 R&D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제약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제약사 중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의 1분기 실적 개선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는 유한양행의 1분기 거둬들일 영업이익을 약 276억원으로 봤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성사시킨 초대형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유입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난해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와 1조4000억원 규모의 폐암 신약 후보 '레이저티닙'을 기술 수출로 '대박'을 낸 유한양행은 계약금 500여억원 중 일부가 올해 1분기에 반영된다.

여기에 올 초 7억8500만달러(약 8800억원) 규모로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계약금 총 1500만달러(170억여원)가 1분기 실적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NH투자증권 측은 "유한양행은 올해 기술료 유입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 1분기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계약금을 받고, 올해 전반에 걸쳐 얀센에서도 계약금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수출한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2상 결과 발표 후 3분기에 임상 3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4분기에는 길리어드에 기술이전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 물질 도출이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경우, 보툴리눔톡신제재 '나보타'의 미국 수출 개시가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0%대, 40~50%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유안타증권 측은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1조206억원, 영업이익은 57.8% 늘어난 4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상품 매출의 꾸준한 증가와 더불어 1분기에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중국 임상 2상 개시에 따라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받은 기술수익료 약 10억원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3월 관세청 수출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약 30억원의 나보타 수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의 출시 시기가 4~5월인 점을 가정하면 추가 수출이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나보타는 지난 2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 부터 품목승인을 받아, 200만달러(약 23억원)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받은 바 있다. 해당 기술료는 5년간 분할 인식된다.

한편 종근당의 경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R&D투자 증가로 인한 추후 신약 모멘텀이 붙을 전망이다.

키움증권 측은 "올해말 벨코불린 3상 진입, 이중항암신약 CKD-702(폐암)과 2세대 고지혈증치료제 CKD-508 하반기 전임상 완료가 예상된다"며 "20년 상반기 CKD-506(HDAC6i, 자가면역질환)의 유럽 2a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돼 앞으로 수익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C녹십자는 1분기엔 인플루엔자백신, 수두백신 등의 수출 감소로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2분기부터는 독감백신 수출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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