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4일 개최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지사업은 지난해 연말 언급한 것처럼 올해 연간 매출 10조원, 자동차 전지 비중 50% 상회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가면서 이익이 개선돼 연간 기준으로 BEP 수준 이상을 달성하는 데 무리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사업의 중장기 전망에 대해 "수주 규모가 지속적으로 분기마다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110조원 수준"이라며 "전지사업 본부 전체로 내년 매출 15조원, 2년 후 매출 20조원 돌파와 같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환경에 대해 "최근 경쟁사들이 공격적인 가격으로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LG화학은 수익성 중심의 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 등 여전히 제품 성능, 기술, 제품 구현의 유연성, 안전성 등이 수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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