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7.9℃
코스피 2,747.47 1.65(0.06%)
코스닥 907.85 2.2(-0.24%)
USD$ 1348.0 -3.0
EUR€ 1452.5 -5.1
JPY¥ 891.0 -1.5
CNY¥ 185.7 -0.3
BTC 100,367,000 561,000(0.56%)
ETH 5,087,000 57,000(1.13%)
XRP 885.2 8.5(0.97%)
BCH 816,100 49,800(6.5%)
EOS 1,603 96(6.3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출 중단에 예금금리 인하…허리띠 졸라매는 케이뱅크

  • 송고 2019.04.24 16:42 | 수정 2019.04.24 16:42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코드K정기예금·주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 각각 0.3%p, 0.1%p 인하 결정

KT의 대주주적격 심사 일시 중단에 지난 1월 결의한 5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예금 상품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케이뱅크

KT의 대주주적격 심사 일시 중단에 지난 1월 결의한 5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예금 상품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케이뱅크


KT의 대주주적격 심사 일시 중단에 지난 1월 결의한 5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예금 상품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부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며 속도조절에 들어간 이후 예금금리까지 내려 예대마진을 보존하겠다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주력 예금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과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를 지난 20일 자정부터 인하했다.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의 연 2.4%(이하 만기 12개월 기준)에서 2.1%로, 0.3%포인트 낮추고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은 기본 연 2.2%에서 2.1%로 0.1%포인트 내렸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별도의 우대 조건이 없는 단일 금리 상품이다. 기본 금리 측면에선 그동안 은행권 전체에서 가장 높은 이율의 예금 상품이었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 결정으로 마찬가지로 우대조건이 없는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2.35%)보다 이율이 낮아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신금리 인하는 예금에만 적용한 것이고 적금은 계획이 없다"며 "기존 고객에게는 영향이 없고 새로 들어오는 고객들만 바뀐 금리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금리가 워낙 높았던 것을 조정하면서 '코드K 정기적금' 처럼 제휴 이벤트를 통해 할인코드를 받으면 우대금리를 더해주는 방향으로 리뉴얼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케이뱅크의 이번 금리하향은 고금리 예금을 줄여 예대마진을 높이는 한편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이 막힌 상황에서 고금리 예금이 늘면 예대마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KT가 최대주주로 전환되는 조건으로 지난 1월 5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KT에 대한 금융당국의 심사가 중단됨에 따라 증자도 보류된 상황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7.47 1.65(0.0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3:41

100,367,000

▲ 561,000 (0.56%)

빗썸

03.29 13:41

100,291,000

▲ 514,000 (0.52%)

코빗

03.29 13:41

100,240,000

▲ 500,000 (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