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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작년 중형조선사 유일 흑자전환

  • 송고 2019.04.24 06:00 | 수정 2019.04.23 16:4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IMO 환경규제 앞두고 정부 친환경 선박 전환사업 영향

불투명한 대내외 환경 등으로 올해 전망은 '먹구름'

대선조선 다대포조선소 전경.ⓒ대선조선

대선조선 다대포조선소 전경.ⓒ대선조선

대선조선이 중형조선사들 중 유일하게 지난 2018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국제해사기구(IMO)를 앞두고 노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기 위한 수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올해도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대선조선은 2척의 선박을 수주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불투명한 대내외 환경과 정부의 미미한 지원책 등으로 인해 향후 전망은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지난해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중형조선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해 3019억원을 달성했다. 순손실 역시 204억원에서 25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대선조선의 이 같은 성과는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환경규제를 앞두고 노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기 위한 정부의 친환경 선박 전환사업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올해도 대선조선은 범주해운과 남성해운 등 국내 선사들로부터 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이 또한 정부의 친환경 선박 전환사업의 일환이다.

다만 올해 초 연이은 수주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전망은 불투명하다.

지속된 국내 내수부진에 더해 중국과 일본 시장 또한 시장 침체를 겪고 있고 유럽 경제를 지탱하던 독일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보호무역주의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각국의 경제와 무역상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해운이나 조선업은 이 같은 환경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불확실한 정부 지원도 문제다.

획일화된 정책 대신 각 조선사들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나 정부가 내세우는 정책들은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다.

각 조선사들은 수주 부진으로 조선업 이외 다방면들의 사업들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 또한 어려운 형편에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한조선은 10만톤 내외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STX조선은 5만톤급 MR탱커, 대선조선은 1~3만톤급 소형 선박 등 각각 강점을 가진 분야가 다르다"며 "정부의 정책도 단순히 획일화된 방향이 아닌 그들만의 색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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