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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기' 제약바이오 인재 영입 '활발'

  • 송고 2019.04.19 14:16 | 수정 2019.04.19 14:1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내실·글로벌 강화 집중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내실 강화와 보다 활발한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기 위해 영입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올 초부터 신년 인사이동을 통해 R&D 강화에 방점을 둔 업계는,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 각자 필요한 영역에서의 영입을 이어오며 '새판짜기'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내분비학 전문가인 김영설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영설 부사장은 의학 박사로, 경희대학교 의학대학장과 경희대병원장 등을 지냈다.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및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대한비만학회 회장을 역임한 내분비학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동아에스티 측은 당뇨병치료제 DA-1241 등 신약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김 부사장의 합류로 연구개발의 안정화와 내실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

향후 동아에스티가 개발 중인 내분비 영역 신약개발에 대한 자문역할과 DPP-4 저해기전의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학술 콘텐츠 개발 및 지원, 심포지엄 진행 등의 역할을 맡아 신약개발 역량과 의료사업본부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전문의약품 판매담당인 의료사업본부를 고도의 의약정보 전달 역량을 갖춘 서비스조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내분비학 전문가인 김영설 부사장 영입으로 내분비 영역 신약개발 역량과 의료사업본부 조직의 전문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영입을 추진한 업체들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GC녹십자와 신라젠이 대표적인 예다.

GC녹십자는 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심사관 출신인 이지은 상무를 영입한 바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상무는 FDA에서 신약 임상 승인·품목 허가와 관련된 심사관으로 9년 이상 근무한 인물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가 전략 강화와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갖춘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신라젠도 양경미 전 아키젠바이오텍리미티드 대표를 R&D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겸 미국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앉혔다.

양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 박사 출신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 릴리를 거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아시아·태평양 임상연구 총괄을 맡았다.

양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등에서 다수의 신약,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미국 FDA, 유럽 의약품청(EMA),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경험을 갖춘 임상 전문가라는 게 신라젠 측의 설명이다.

신라젠은 양 부사장이 23년간의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시험 역량과 R&D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영입에 꾸준한 공을 들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면서도, 사업분야의 각 역량을 키워서 운신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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