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시민단체 잇따른 비판 및 고소에 대응 나서
"기업시민 역할 이행중, 불필요한 소모전 지양 원해"
포스코가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했다는 환경단체들의 비판 및 고발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8일 "고발한 내용은 이미 수사기관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측은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명백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잘못된 점이 있다면 즉시 개선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광양만녹색연합과 광양만시민공동대응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포스코가 지난 수십년간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하는 등 환경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포스코가 이와 관련한 사과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기자회견 및 시위 등을 실시해왔다.
광양제철소 측은 "포스코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조700억원을 환경시설에 투자하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중"이라며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지역민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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