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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화재 조사방해' 지적에 "처음 듣는다"

  • 송고 2019.04.17 14:36 | 수정 2019.04.17 14:3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 열려

황창규 KT 회장이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 출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 출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창규 KT 회장은 17일 소방청의 KT 아현지사 화재원인 조사를 방해했다는 지적에 "처음 듣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황 회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청문회'에서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조사방해 정황이 있다'고 압박하자 "화재 원인 규명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강조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특히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오늘 참고인으로 예정돼 있던 KT 하청업체 직원 김철수씨가 KT의 직간접 외압으로 불출석했다"며 "청문회에 출석하면 계약에서 탈락시키겠다는 협박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 차원에서 외압행사 의혹에 대해 황창규 회장에게 진위파악을 보고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청문회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온 아현지사 화재조사 책임자인 윤영재 소방청 소방령은 KT가 소방청의 조사를 방해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윤 소방령은 "일부 자료가 오지 않아 (조사를 방해했다고) 일부분은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진 의원은 "출입 및 자료제출 거부 등에 대해 소방청에서 고발조치 해 달라"고 말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10일 황 회장 명의로 보낸 공문을 공개하며 청문회 방해 행위를 고발했다.

김성수 의원은 "맨홀, 통신구 등 시설물 정보제공 등으로 협력사 평가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청문회 방해가 여실이 드러났다"며 "과방위 차원에서 법적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조사방해나 김철수씨 압박) 사실을 보고 받지 못했다.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김성수 의원은 황 회장에 대해 "무개념 경영으로 일관하고 재벌총수로 착각해 국민기업을 사기업화하려는 황제경영을 하고 있다"며 "이것이 화재참사의 근본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황 회장 취임 후 8304명을 구조 조정했고 통신시설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며 "단기수익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폐지국사에 대해서는 통신기술이 발달해 통폐합이 전세계 트렌드"라며 "2012~2013년은 LTE의 마지막 투자가 일어나는 시기로 2019~2020년은 5G 투자가 다시 늘어난다. 이는 통신사업의 기본적인 패턴"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불출석 문제로 여야간 설전을 벌이면서 1시간이 지난 오전 11시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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