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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울산 화학공장 찾아 "안전·행복·가치" 강조

  • 송고 2019.04.17 14:26 | 수정 2019.04.17 14:2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SK에너지 울산CLX 1조원 이상 투자한 신설 VRDS 공장 방문

친환경 연료유 선제 투자 '환경·일자리·가치·성장' 모색

"가치 경영 창출 블루오션 시프트…안전∙행복 현장" 당부

17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 현장인 SK에너지 울산CLX VRDS 신설 현장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17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 현장인 SK에너지 울산CLX VRDS 신설 현장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2017년 11월부터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이 투입돼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CLX)내 2만5400평 부지에 건설중인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VRDS) 현장. SK의 경영화두인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창출을 통한 BM(Business Model) 혁신과 성장을 상징하는 곳이다.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인 VRDS(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는 석유화학 공정 중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이 공장은 일평균 38개 협력업체에서 온 2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바쁘게 공사가 진행중이다. 공사는 이미 공기를 2개월 단축해 60% 가까운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 되는 2020년 4월까지 연인원 76만5000여명이 투입된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연료유의 황 함량을 2020년 1월부터 3.5%에서 0.5%이하로 규제하는 것에 대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17일 이곳을 찾았다. 최 회장은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의 현장인 SK에너지 울산CLX VRDS 신설 현장을 방문한 것.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VRDS에 대한 투자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저부가 고유황 연료유의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고부가 저유황 연료유로 전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기업가치 제고 및 성장까지 이끌어 가는 블루오션 시프트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그룹이 추진하는 SV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분야가 큰 만큼 성공적으로 진척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SK에너지가 투자한 VRDS 생산시설은 ▲황함량을 0.5% 이하로 대폭 낮춘 친환경 연료유 생산 ▲공장건설 및 운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차별적 우위 기업가치 제고 ▲성장동력 확보 등 1석 4조의 현장이란게 SK측 설명이다.

17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박경환 울산CLX 총괄(오른쪽 첫번째)이 SK에너지 울산CLX VRDS 신설 현장에서 구성원들을 격려하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

17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박경환 울산CLX 총괄(오른쪽 첫번째)이 SK에너지 울산CLX VRDS 신설 현장에서 구성원들을 격려하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

최태원 회장은 지난 3월 말 SK에너지와 울산시 간 체결한 'VRDS 지역 일자리 창출 양해각서'를 예로 들며 "VRDS 신설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 내고 이것이 선순환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협력사 구성원을 포함해 공장 건설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현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환경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와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행복도 함께 증진시켜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에너지는 2017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SV경영의 일환으로 국제해사기구가 2020년 1월부로 전세계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키로 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VRDS가 완공되면 국내 1위의 저유황 연료유 공급자로 도약한다. [손병문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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