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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로 갈아타기 '적기' 오늘부터 중도수수료 인하

  • 송고 2019.04.17 12:49 | 수정 2019.04.17 16:40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5개 시중은행 부동산담보대출 1.4→1.2%…신용대출은 각 0.1%포인트 씩 내려

7월 코픽스 산정 체계 변경에 추가적 부담 경감…변동금리 대출 전환이 합리적

5개 은행(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이 부동산담보와 신용 변동금리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인하 조정했다.ⓒ연합

5개 은행(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이 부동산담보와 신용 변동금리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인하 조정했다.ⓒ연합

고정금리대출 차주가 변동금리대출로 갈아타야하는 이유 중 하나가 명확해졌다. 대출을 받을 경우 향후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대출금리 전망과 중도상환수수료 수준 등을 따져야 하는데, 은행권이 17일부터 일제히 변동금리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이는 금융당국과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가 지난 1월부터 검토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에 따른 결과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개 은행(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은 이날부터 부동산담보와 신용 변동금리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인하 조정했다.

중도 상환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대출 직후에는 상환액의 1.5%, 1년 후부터는 1%, 2년 후엔 0.5%가 적용되며, 3년이 지난 시점부터 사라지는데 이번 개선방안에 따라 대출 직후부터 담보대출은 0.2%포인트, 신용·기타대출은 0.1%포인트 인하된 수준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5개 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가계/기업)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는 모두 1.4%에서 0.2%포인트 내린 1.2%로 조정됐다. 기타 신용대출의 경우 은행별로 차이를 보엿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기업 신용대출은 1.0%에서 0.9%, 가계 신용대출은 0.8%에서 0.7%로 각각 0.1%포인트씩 낮췄다. 국민은행은 가계 신용대출을 0.7%에서 0.6%로, 기업은 1.1%에서 1.0%로 내렸다. 우리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은 0.7%에서 0.6%로, 기업 신용대출은 1.2%에서 1.1%로 낮아진다.

하나은행의 경우 부동산담보대출의 기본 인하폭은 1.4%에서 1.2%로 다른 은행들과 동일하지만, 거치 기간을 약정하지 않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율은 1.1%로 기존(1.4%)보다 0.3%포인트 떨어진다.

가계의 신용대출의 경우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구분 없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0.8%에서 0.7%로 낮추고, 기업은 변동금리대출에 한해서 1.1%에서 1.0%로 인하했다.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 정비에 따라 중도 상환 때 금융소비자의 비용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7월에는 변동금리대출 금리 자체가 인하될 전망이어서 차주들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감소도 예측된다.

정부가 지난 1월 내놓은 '대출금리 산정체계 개편안'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변동금리 대출을 받을 때 기준이 되는 금리인 '코픽스' 산정방식이 바뀌면서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코픽스는 8개 은행이 시장에서 조달하는 8개 정기예적금과 주택부금 등 대상상품 자금의 평균비용을 가중 평균해 발표하는데 새로운 코픽스는 기존 8개 코픽스 대상상품 뿐만 아니라 결제성자금, 중기 대출을 위한 정부 및 한은 차입금 등 은행이 실제 대출재원으로 사용하는 자금을 최대한 포함한다.

이럴 경우 잔액 기준 코픽스는 현행보다 0.27%포인트 정도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정금리대출을 변동금리로 전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 등 비용이 부담되지만, 그 비용 이상의 이자 할인 효과가 있는 시점에는 갈아타기 전략을 써 볼 필요가 있다"며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대출자도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추가 인하 효과를 얻기 위한 잔액 코픽스 기준으로의 대출 변경 전략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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