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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BM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략…한국 공략"

하이브리드, 오픈 등 성공적 클라우드 전환 위한 5가지 원칙 제시
"보안 중시 국내 기업에 적합한 클라우드 전환 솔루션 제공할 것"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04-16 17:13

▲ 김종훈 한국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사업 총괄 전무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IBM

한국IBM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략으로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IBM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미디어 세션을 열고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김종훈 한국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를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정말 민감한 금융, 산업 분야의 고객들을 만나본 결과 하이브라드·멀티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 클라우드 시장은 막대한 규모의 금융, 공공부문 시장이 개방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조원으로 추정된다. 금융, 공공부문 시장 개방으로 수요가 증가하면 국내 시장은 오는 2021년 3조4000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IBM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을 함께쓰는 것을 의미한다. 멀티 클라우드는 특정 회사의 퍼블릭 클라우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2, 3개 회사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같이 쓰는 것을 말한다.

김강정 한국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영업 총괄 상무는 "IBM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만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제공할 수 있다"며 "IBM에는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있고 데이터, 솔루션, 등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엔드 투 엔드(end to end)로 서비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기업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으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오픈, 보안, 관리 등을 제시했다. IBM은 퍼블릭, 프라이빗 및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환경을 조합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는 기업 시스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하나의 공급사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유연한 IT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속적인 보안과 클라우드 환경 관리도 서비스한다.

김 전무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밝힌 것처럼 2020년이 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은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에 있어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한국의 글로벌 제조기업들은 보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들이 많다.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하되, 보안 영역을 안전하게 구축하려고 하는 니즈가 있다"며 "IBM은 이러한 한국 기업들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을 위해 오픈소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레드햇'을 인수한 바 있다. 인수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오픈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 전무는 "레드햇 인수 절차를 진행하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오픈소스 솔루션을 갖고 있는 레드햇과 클라우드, AI(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IBM의 역량을 합쳐 하반기에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