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8만원
황승택 연구원 "공동결제망 구축 가시화"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의 2분기 출시 광고상품이 가시화되면서 광고수익이 증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8만원이다.
16일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톡 광고상품에 대한 언론 노출, 기대했던 공동결제망 구축 가시화에 따라 송금수수료 부담감소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15일 주가는 상승했다"며 "카카오가 예고했던 2분기 출시 광고상품은 카카오톡 플랫폼 내 광고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의 공식 발표를 통해 언급될 예정이지만 광고상품은 카카오톡 채팅리스트 탭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다양한 광고상품을 통해 효율성이 검증된 카카오 모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별 차별화된 타게팅을 통해 광고노출 효과를 극대화 하고 광고에 대한 저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공동결제망과 관련해 황 연구원은 "금융위원회와 금융연구원이 오픈뱅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12월부터 은행권과 모든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공동결제망, 오픈뱅킹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기대했던 수수료 인하부분이 명확히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간편결제 사업자들의 송금수수료 비용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황 연구원은 "부담스러운 벨류에이션에도 불구 카카오는 견조한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비용증가율 둔화를 통한 마진개선이 기대된다"며 "신규 비즈니스가 서비스 셋업을 지나 수익화를 기대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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