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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사우디아람코에 현대오일뱅크 지분 17% 매각 결정

  • 송고 2019.04.15 16:47 | 수정 2019.04.15 16:5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주당 3만3000원씩 총 1조3749억원 규모…"오일뱅크 IPO 연내 추진 어려울 것"

현대중공업지주는 보유중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중 17%(4166만4012주)를 주당 3만3000원에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추진돼왔다. 앞서 현대오일뱅크와 아람코는 지난 1월 28일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관련 투자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아람코로 매각된 현대오일뱅크 지분 17%는 금액 기준 1조3749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지주 자본 대비 13%에 해당한다.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가는 국내 증권업계 추정치 대비 14%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사우디 아람코가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거래와 별도로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 지분 2.9%를 이번 거래단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았다.

이번 거래로 현대중공업지주의 현대오일뱅크 보유 지분은 기존 91.13%에서 74.13%로 낮아진다. 아람코가 향후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71.2%로 낮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풋옵션, 최소배당률, 원료도입 등과 관련한 부대조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거래에서 IPO 지연이나 실패에 따른 풋옵션, 최소 배당률에 대한 보장, 원료도입선 변경과 관련한 별도의 부대조건은 포함하지 않는다"며 "현대오일뱅크의 IPO는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대금 납부 등 이번 거래의 완료시점이 올해 4분기로 예상돼 현실적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연내 IPO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의 IPO는 향후 정유업황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자금수요 등을 감안해 중기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병문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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