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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봄 정기세일 매출 '방긋'

  • 송고 2019.04.15 10:52 | 수정 2019.04.15 10:5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결혼 시즌 맞물리며 명품 수요 증가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17일간 봄 정기세일에 들어갔던 주요 백화점들이 '명품' 덕을 톡톡히 보며 방긋 웃었다. 결혼 시즌이 맞물리며 혼수 상품으로 명품 구입이 늘어 세일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일주일 먼저 세일을 마친 신세계백화점은 전체 매출이 7.1% 늘어 백화점 3사 중 가장 장사를 잘했다.

부문별로는 명품(25.0%) 신장이 두드러졌으며, 스포츠(4.3%), 남성패션(1.9%), 여성패션(1.0%) 등 매출이 올랐다. 명품의 경우 대구신세계 '롤렉스' 신규 매장 오픈과 혼수기간이 맞물리면서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7일간 세일을 벌였던 롯데와 현대백화점은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4%, 4.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역시 해외명품과 리빙 카테고리가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명품 상품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2%,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청정기 구매 수요와 프리미엄 가전 구매 증가로 가전 상품군 역시 17.7% 뛰었다. 여성패션과 남성스포츠는 각각 3.7% 신장했으며 식당가를 찾은 소비자는 4.8% 늘었다고 롯데백화점은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부문별로 IT가전(45%), 해외잡화(29.8%), 골프(15.5%), 수입의류(12.5%) 등 패션과 가전제품이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봄 정기세일을 진행했던 갤러리아백화점은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1% 신장하는데 그쳤다. 부문별로는 명품남성이 22%로 높은 신장율을 보였고 명품잡화도 14% 신장했다.

백화점 업계는 봄 정기세일 직후 주춤해진 소비심리를 자극할 행사를 준비해 세일 호조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16~25일까지 '희망 가득, 일상을 달리다'라는 테마로 전점에서 애슬레져 패션 관련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요가·피트니스 편집샵 '피트니스 스퀘어'에 입점한 제인코트, 메디테디, 잇존 등 10개 브랜드의 레깅스 및 요가 용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미국 애슬레져 브랜드 '캘빈클라인 퍼포먼스'의 2019년 봄·여름 상품(일부 품목 제외)을 최대 3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개점 35주년을 맞은 영등포점과 7주년을 맞은 의정부점에서 대대적인 개점행사를 펼친다.

영등포점에서는 이사·나들이철을 맞아 생활 및 아웃도어 행사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실리트에서 죠셉 멀티 조리도구 7종을 6만9000원, 패션냄비 4종 세트를 39만8000원에 선보이고 르크루제에서 플라워 티팟 세트를 6만9000원, 운현궁에서 밍고 차렵이불을 4만9000원에 판매한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에 맞춰 B관 4층 본매장 및 1층 행사장에서는 K2, 코오롱스포츠, 밀레, 노스페이스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나들이 아웃도어 특집' 행사를 펼친다. 이외에도 남성장르에서는 개점행사 기간 브랜드별 이벤트를 준비해 추가 할인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의정부점의 개점행사도 풍성하다. 개점 7주년을 맞아 정상판매가 대비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된 특가상품을 식품,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선보인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올해 봄 정기세일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세일 후 꽃샘추위 등으로 무뎌진 소비심리를 점포별 개점행사를 통해 이어갈 계획"이라며 "리빙 대형행사, 아웃도어 행사, 특가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정기세일을 놓친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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