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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 '예상'…성장률 하향 여부 '관심'

18일 금통위서 기준금리 1.75% 동결 전망 대세…경기 주시
수정경제전망 등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등록 : 2019-04-14 11:27

▲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주열 총재ⓒ데일리안 포토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인하에 대한 요구가 시장에서 일부 나오고 있지만 국내외 경기 상황을 고려해 당장 인하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GDP 성장률은 하향 조절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1월에 발표한 경제전망의 수정치도 내놓는다.

시장에서는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1.75%로 그대로 동결될 전망"이라며 "이번 결정은 소수의견의 개진이 없는 만장일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도 "인하를 검토할 때는 아니다"라며 동결 신호를 강보냈다. 이에 따라서 이번 금통위의 관심은 '경기'로의 초점 이동이 기대된다.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이번 금통위는 통화당국 차원에서 정책 목표를 어느 쪽으로 맞출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는 의미다.

공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금융안정을 목적으로 한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내외 펀더멘털 및 금융여건의 변화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기 모멘텀 둔화가 확연하고 물가 역시 예상보다 낮아 경제 여건만 놓고 보면 경기 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로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당장 기준금리를 변경하는 등의 구체적인 행동은 없겠지만 수정 경제전망 등을 통해 경기 상황에 대한 예의주시의 정도가 차츰 높아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금융안정의 직접적인 대상이었던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등은 상대적으로 경계의 수위가 낮아졌다.

이에 따라서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GDP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같은 재정정책의 진행 과정을 확인한 이후 통화정책 차원의 대응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하는 행보이기도 하다.

공 연구원은 "추경 편성 이후 하반기 1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 한국 기준금리 전망 현재보다 25bp 인하된 1.50%로 전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