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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 장례 1일차…정·재계 조문행렬

  • 송고 2019.04.12 16:28 | 수정 2019.04.12 16:3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빈소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조문객 몰려

정계부터 재계 인사들 줄줄이 참석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 ⓒ한진그룹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 ⓒ한진그룹

12일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식에는 정계, 재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조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조문하고 유족들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정계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황교안 대표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서 같이 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나라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 분이 남긴 뜻을 위해 잘 받들어서 헛되지 않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너무 빨리 가셔서 아쉽다"며 조의를 표했다.

정병국 의원은 "고인께서 평창올림픽유치위원장으로 유치에 큰 공을 하셨다"며 "외유내강하신 분으로 누구 탓하지 않고 역할을 묵묵히 하셨다"고 소회했다.

12일 고 조양호 회장 빈소에 조문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데일리안포토

12일 고 조양호 회장 빈소에 조문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데일리안포토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이우현 OCI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허수영 전 롯데그룹 부회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조문했다.

최태원 SK회장은 "존경하는 재계의 어른을 잃은 거 같아 마음이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박용만 회장은 "예전 이메일 읽고 쓰시고 그런 모습이 기억이 난다"며 "업에 관한 얘기를 여쭤보면 실무적인 지식이 상당히 밝으셨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과 배우 최불암 씨,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등이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하러 빈소를 찾았다.

유승민 위원은 "(조 회장과)연을 맺은지 10년이 넘었는데 각별한 애정으로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선수들 앞날 걱정을 많이 하셨듯이 저도 열심히 선수들 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데일리안포토

최태원 SK그룹 회장. ⓒ데일리안포토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들어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EBN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들어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EBN

지난 8일 미국 LA 한 병원에서 별세한 조 회장은 오늘 아침 대한항공 KE012편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이곳 빈소로 옮겨졌다.

상주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민 전 전무 등 조 회장의 유족들이 11시께 빈소에 도착한 뒤 오후 12시부터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한진그룹은 세브란스병원 빈소 외에도 △대한항공 본사 △서소문 빌딩 △한진빌딩 △제주 △부산 △광주 등 국내 13곳과 △미국 △구주 △일본 △중국 등 해외지역본부 6곳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12∼16일 닷새간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한진그룹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서용원 (주)한진 사장이 집행위원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이 집행부위원장을 맡았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신갈동 한진가 선영에는 조 회장의 선친 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선영도 자리하고 있다.

조 회장은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조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희(前 일우재단 이사장)씨를 비롯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1남 2녀와 손자 5명이 있다.

조 회장은 유언으로 남은 가족들이 회사를 잘 꾸려가 줄 것을 당부했다. 고인의 유언에 대해 조원태 사장은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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