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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확대…집단대출 확대 영향

  • 송고 2019.04.11 12:24 | 수정 2019.04.11 12:24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가계대출 2조9000억원 증가 중 주담대 2조8000억원 "전세자금 수요 지속"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월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는 크게 둔화됐다.ⓒ한국은행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월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는 크게 둔화됐다.ⓒ한국은행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월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는 크게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달보다 2조9000억원 늘어난 83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1년 전(4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들어 1월 1조1000억원, 2월 2조5000억원, 이어 지난달까지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세부내용별로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으로 잔액기준으로는 615조8000억원이었다. 이는 2월의 2조4000억원 보다 증가폭이 커진 것이다.

한은은 "주택매매거래 부진이 지속됐으나 신규 아파트 입주 관련 집단대출 확대와 전세자금 수요 지속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은 크게 둔화했다. 지난달 신용대출은 217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00억원 늘어난 데 그쳤다. 3월 신용대출 증가액은 2015 3월(-1000억원) 이후 4년 만에 최소 수준이다. 지난해 3월 신용대출 증가액은 1조5000억원이었다.

신용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건 주택거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00호로 1년 전(1만4000호)보다 크게 줄었다. 2017년 3월(7000호), 2016년 3월(7000호)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신용대출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며 증가폭이 확대돼왔다.

기업대출은 3월 1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 4조3000억원에서 증가폭이 줄었다. 기업대출은 지난 1월 7조6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가 증가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다.

3월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 대출이 2조3000억원 줄었고, 중소기업 대출은 3조5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 요인에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일부 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영업 확대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회사채는 3월 1조3000억원 순발행을 기록해 올해 들어 순발행 추세를 이어갔다.

3월 중 은행 수신은 21조3000억원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4월로 이월된 법인세 납부,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의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20조7000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기업자금 유출 등으로 증가 규모가 전월 10조3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줄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 규모가 전월 6조1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우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은행의 자금 인출 등으로 수신이 6조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시장금리 하락 등 요인에 수신이 2조1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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