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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J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멤버십 통합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제고"…등급·혜택 등 제도 개편 고심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등록 : 2019-04-11 14:30

▲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그룹의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 멤버십을 통합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시너지 제고를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오는 7월부터 별도로 운영됐던 온·오프라인 멤버십을 통합하고, 기존 멤버십 제도도 개편한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해당 통합작업에 필요한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 동의를 받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만 이용했던 고객에 한해 오는 6월까지 올리브영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CJ ONE 통합 ID로 회원가입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멤버십 등급의 세분화, 혜택 등 멤버십 제도에 대한 개편은 논의 중이다. 현재 올리브영의 회원 등급은 ▲일반(CJ ONE포인트 연간 8000점 미만) ▲VIP(CJ ONE포인트 연간 8000점~2만5000점 미만) ▲VVIP(CJ ONE포인트 연간 2만5000점 이상) 등 구매 금액에 따라 나뉜다. VIP와 VVIP 회원은 인기상품 구성키트 연 2회 신청자 추첨 증정, 플래그십스토어 프라이빗 파티 초청, 뷰티&컬처 이벤트 초청 등의 '특별 혜택'과 오프라인 매장(분기 1회) 할인, 온리원브랜드 및 신규 카테고리 할인 등 '쇼핑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온라인은 월 1회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할인쿠폰, 7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올리브영이 멤버십 통합에 나선 것은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뒤늦게 통합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랄라블라와 롭스는 올리브영보다 앞서 멤버십을 통합했다. 랄라블라는 지난해 8월 온라인몰을 리뉴얼했다. 랄라블라 온라인몰에서는 GS&POINT가 연계돼 멤버십 적용이 가능하며 온라인몰 이용 고객들 역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랄라블라 온라인몰에서는 모바일팝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롭스도 2017년 7월 업계 최초로 옴니앱인 '롭스몰'을 오픈했으며 모바일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멤버십 혜택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및 적립 실적을 통합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롯데그룹 통합 포인트인 L.POINT 적립 및 결제도 가능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채널별로 브랜드 혜택이 달라서 고객들의 혼선이 있어왔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데이터를 통합해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