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테이팅 카메라 탑재 '갤럭시 A80' 태국서 공개

송고 2019.04.11 08:10 | 수정 2019.04.11 08:17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셀피 모드 전환시 후면 상단이 위로 올라가 카메라 방향 변경

고동진 사장 "셀피 시대 넘어 '라이브 시대' 최상 경험 제공"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4월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A 갤럭시 이벤트'에서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80'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가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80'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 갤럭시 이벤트'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은 "의미있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갤럭시 A80'는 셀피 시대를 넘어 일상을 즉시 공유하는 '라이브 시대'에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A80'는 갤럭시 최초로 동일한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로테이팅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A80

후면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3D 심도 및 초광각 카메라를 품었다. 셀피 촬영을 위해 모드를 전환하면 후면 상단이 위로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전면 방향으로 전환된다.

'갤럭시 A80'의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는 낮과 밤에 상관없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화각 123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사용자가 보는 장면 그대로 기록된다.

'3D 심도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에 보케(Bokeh) 효과를 주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은 물론 AR 기반 물체의 길이를 측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인물·풍경·음식 등 30개의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하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탑재했다.

흔들림 없는 영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은 손쉽게 전문 카메라 수준의 부드러운 촬영을 제공한다.

'갤럭시 A80'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로 시야에 방해가 없는 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6.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게임·동영상·사진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 입체사운드를 지원한다.

'갤럭시 A80'는 37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 기반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탑재됐다. 팬텀 블랙(Phantom Black), 엔젤 골드(Angel Gold), 고스트 화이트(Ghost White)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손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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