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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인재 채용 시동…올해는 몇명 뽑을까

  • 송고 2019.04.11 00:01 | 수정 2019.04.11 08:1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우리·농협 지난해 수준, 신한·KB·하나 "확정 안돼"

"영업점 줄여야 하는데…"채용 확대 어려운 상황

지난해 8월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데일리안포토

지난해 8월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데일리안포토

지난 2월 농협은행이 상반기 채용에 나선데 이어 올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우리금융그룹도 1000여명의 채용계획을 밝히는 등 시중은행들이 인재 채용에 나선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채용 규모를 늘렸던 만큼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10일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100명을 신규채용한다고 밝혔다.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는 올해 채용에서 우리은행은 75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171명, 기타 계열사는 182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750명을 채용한 우리은행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나 우리금융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채용을 100명 늘린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늘리기로 했다"며 "일자리 창출 문화가 금융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금융이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올해 채용계획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360명의 인재를 채용한다고 밝혔으며 이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350명을 채용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인재를 채용하는 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280명)과 10월(150명)에도 채용에 나서 연간 총 780명을 채용했다. 2017년에 490명을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채용은 약 37% 증가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채용계획은 2월에 결정됐으나 하반기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아직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예년처럼 하반기에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4개 계열사에서 총 1700여명을 채용했고 신한은행은 상반기 500명(일반직 300명), 하반기 400명(일반직 100명) 등 900명의 신입 및 경력직원을 뽑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정기공채에서 415명의 신입행원(L1)을 채용한데 이어 IT, 신기술, 디지털, IB, WM 등 핵심성장분야에서 경력직 전문인력 200여명을 별도 채용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구체적인 채용시기나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입행원(L1) 외에 특성화고 채용(L0), 경력직 전문인력 채용도 예년처럼 이뤄지겠지만 지난해 대비 채용 규모의 증감 여부는 매년 여건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500명을 채용한 KEB하나은행은 올해도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 채용을 실시하는 만큼 현재 이와 관련한 내용들이 구체화되진 않은 상태"라며 "지난해 채용을 늘렸기 때문에 올해 채용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인지도 말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2018년 채용 규모가 2017(250명) 대비 2배 늘어난 것을 비롯해 시중은행들의 지난해 채용이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5월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은행권의 희망퇴직 확대를 권고하기도 했으나 인력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채용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이 일반화되면서 비대면거래 비중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기존의 영업점을 줄이는 문제를 두고 은행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영업점의 축소 및 통폐합은 인력수요의 감소와 직결되고 있어 채용을 늘리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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