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거래일째 상승해 222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3포인트(0.49%) 오른 2224.39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7.36포인트(0.33%) 내린 2206.2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후반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이후 9거래일째 상승세이며, 지난해 8월 17∼29일 이후 최장 기간의 상승 행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3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8억원, 개인은 227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1.03%), LG화학(0.52%), 현대차(0.39%), 셀트리온(0.49%), 삼성바이오로직스(1.96%), NAVER(0.41%), SK텔레콤(1.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생활건강(-0.90%), 삼성물산(-0.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4포인트(0.44%) 오른 760.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1.08포인트(0.14%) 내린 755.73으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0억원, 개인이 221억원 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35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등락은 엇갈렸다. CJ ENM(0.87%), 바이로메드(2.62%), 메디톡스(2.03%), 휴젤(7.32%) 등이 올랐지만,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57%)를 비롯해 셀트리온제약(-1.20%), 에이치엘비(-1.71%), 펄어비스(-1.04%)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42.1원) 대비 3.5원 내린 1138.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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