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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3년내 정상화 안되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 송고 2019.04.10 16:06 | 수정 2019.04.10 16:5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박삼구 회장 경영복귀 없다"…금호아시아나, 자구계획 제출

오너 일가 보유 금호고속 지분 제공…5000억원 지원 요청도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박삼구 회장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의 담보 제공 등을 포함한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향후 3년간 진행될 재무구조개선 이행의 달성 기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에도 협조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산업은행은 금호그룹이 지난 9일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그룹은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금호 측이 제시한 자구안을 보면 먼저 박삼구 회장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채권단에 담보로 내놓는다. 박삼구 회장의 아내와 딸이 보유 중인 금호고속 지분 13만3900주(4.8%)가 해당된다.

또 현재 금호타이어에 묶인 박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 IDT 사장의 지분(42.7%)도 채권단의 담보지분 해지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호 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산은과 3년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서(MOU)를 체결하고 경영정상화 기간 동안 이행 여부를 평가받기로 했다. 만약 부여된 목표달성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산은이 아시아나항공의 M&A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박 회장과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박 전 회장의 경영 복귀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금호 측은 또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보유자산을 포함한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해 지원자금을 상환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재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및 인력 생산성 제고 노력 등도 자구계획에 담았다.

산은 관계자는 "금호 측이 제출한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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