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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량지원에 밀린 한국 조선…1~3월 수주 1위 내줘

  • 송고 2019.04.09 06:05 | 수정 2019.04.09 08:0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중국 금융 지원, 자국 국영 조선에 10척 발주 유도

중국 조선이 건조한 LNG선 전경.ⓒ후동중화조선

중국 조선이 건조한 LNG선 전경.ⓒ후동중화조선

중국 조선업계가 자국 발주 덕에 손쉽게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 발주물량 수주로 한국의 3배가 넘는 실적을 올리며 세계 선박수주 1위 자리를 차지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573만CGT(196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58만CGT(106척, 34억달러)를 수주하면서 한국 162만CGT(35척, 11억달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탈리아 46만CGT(3척, 29억 달러)와 일본 5만CGT(20척, 1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중국이 한국 대비 3배 이상의 수주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의 발주물량 덕분이다.

중국은 금융 지원을 통해 국외 선사들의 자국 발주를 이끌고 있다.

중국 국영조선그룹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및 중국선박중공집단(CSIC) 산하 13개의 조선소들이 집중 지원대상이다.

3월 한달간 CSSC 후동중화와 장난조선이 프랑스 선사로부터 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프랑스 선사에 사실상 무이자로 선박 발주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선사는 이를 통해 후동중화와 장난조선에 선박 발주를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국이 국영 조선소에 대한 자국 지원을 늘리고 있다"며 "이같은 지원이 잇따를 경우 한국 조선의 선박 수주는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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