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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시장도 '찬바람'…낙찰가율 3개월 연속 '60%'대

  • 송고 2019.04.08 10:45 | 수정 2019.04.08 10:46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전국 주거시설 낙찰가율 3개월째 하락 중...서울은 6개월 연속 하락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매 시설 낙찰가율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경매시장의 낙찰가율도 60%대에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9년 3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건수는 총 9783건으로 2월(8309건)에 비해 17.7% 증가했다.

ⓒ지지옥션

ⓒ지지옥션

이 중 3317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9%, 평균응찰자 수는 3.7명을 기록했다. 응찰자 수가 2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음에도 낙찰가율은 66.8%로 2월에 비해 2.8%p 떨어졌다.

지난해 12월(70.9%)까지 70%대를 유지하던 전국 낙찰가율은 올해 1월 69.9%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내리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60%대 중반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전국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11월~2014년 3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전국 경매시장의 낙찰가율 하락세는 주거시설이 주도하고 있다. 진행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국 주거시설의 3월 낙찰가율은 77.1%로 2월(77.5%) 대비 0.4%p 낮아지면서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7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월 대비 하락세를 시작한 전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국 전체 낙찰가율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국이다. 서울의 3월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83.8%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가격 하락세에 일조했다.

총 3490건이 진행된 토지의 경우 대구, 대전, 전남지역의 낙찰가율이 90%를 넘기면서 유일하게 전월 대비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토지는 2월에 비해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간 낙찰가율의 편차가 더욱 커진 점이 특징이다. 업무상업시설은 전반적인 경기 부진의 여파로 낙찰가율은 전월(65.3%)에 비해 13.4%p 하락한 51.9%, 낙찰률은 22.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3월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물건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에 소재한 공장으로 감정가 127억1125만원의 65%인 82억63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2016년 9월 첫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진 이 공장은 휴대폰 제조사에 플라스틱 휴대폰 케이스 등의 제품을 공급하던 기업의 소유다.

경남 진주시 산업단지 내의 한 공장은 75억원에 낙찰돼 2위를,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의 토지가 68억2600만원에 낙찰돼 3위를 기록했다. 2월의 경우 전국 낙찰가 Top 10에 공장, 교육연구시설, 과수원, 임야, 근린상가, 축사 등 다양한 용도의 경매물건이 랭크된 반면, 3월에는 공장 등 공업시설이 6개로 상위를 휩쓸었다.

또한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중옥리에 소재한 답(440㎡)에 무려 62명이 응찰해 3월 법원경매 최다 응찰자 물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의 아파트에 41명이 몰려 감정가를 살짝 웃도는 2억4520만원에 낙찰됐으며,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의 단독주택에는 38명이 입찰에 참여, 감정가의 65%인 2억5665만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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