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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불안해도' 증권가 "은행株 매수 추천"…왜

  • 송고 2019.04.08 14:10 | 수정 2019.04.08 14:10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지난주 은행주, 코스피 대비 4.0%P ↑ 7.2% 상승

증권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도 韓 금리, 바닥다질 것"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금리 하락에도 불구 증권가는 은행주를 매수하라고 추천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낮춰야한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최근 들어 Fed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대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는 추세다.

증권가는 금리 보다 글로벌 경제지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1~5일) 은행주는 7.2% 상승하면서 코스피 대비 4.0%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경기 우려 지속 및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4%까지 하락하는 등 경기와 금리 모멘텀 소멸에도 불구 중국 3월 PMI 반등 및 미국 3월 ISM 제조업지수가 상승 반전해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돼 외국인이 은행주에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관도 은행주를 동반 순매수하면서 수급 여건이 큰폭으로 개선됐고 미중 무역전쟁 합의 가능성도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며 "글로벌 금리의 상승 반전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국내 시중금리도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국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2bp 오른 1.74%를 기록했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최 연구원은 "현 국고채 3년물이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시중금리는 추가 하락보다 바닥을 다질 개연성이 높다"며 "센티멘트 악화의 정점에서 경기 우려를 다소나마 희석시킬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돼 안도랠리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4월 실적안정성이 부각되면서 1분기 실적 발표전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 이후 낙폭이 컸던 KB금융과 이익안정성 대비 약세였던 기업은행의 반등폭이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은행주는 지난해 매분기 견조한 실적이 지속됐다"며 "분기실적 전망에 따른 대형주 업종간 순환매가 시작될 수 있는 시기로 코스피 내 은행주의 상대적 매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회성 비용이 타업종 대비 적고 이자부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꾸준하다는 말이다. 은행의 총영업이익 10조1000억원 가운데 9조1000억원 정도가 이자이익이기 때문이다.

금리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지난해 금리인상 이후 CD, 은행채, 국고채 등 시중금리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출금리 상단을 제한하고 있고 가산금리 추이도 가파르게 축소돼 수익성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2월 신규기준 예대금리차는 저축성 수신금리 9bp 하락으로 1.77%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연간 증익 불확실성을 제약하는 것은 무엇보다 2월부터 시행된 카드수수료율 인하 여파"라며 "연간 업계 전반에 걸쳐 약 1조원의 수수료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5대 은행 합산 기준 4980억원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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