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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현대중공업그룹 효자노릇 '톡톡'

  • 송고 2019.04.08 06:00 | 수정 2019.04.08 08:19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소 가운데 가장 많은 수주 실적 기록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만톤급 PC선 카스타라호.ⓒ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만톤급 PC선 카스타라호.ⓒ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올해도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며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지난 2월 기준 PC선 7척,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해 총 3억320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미포는 연간수주목표액 35억3000만달러 중 9.4%를 달성했다.

현대미포의 이 같은 성과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수주 달성률 5.8%보다 약 1.5배 가량 높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와 비교해도 현대미포의 실적은 손색없다.

현대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선 1척과 액화석유가스(LPG)선 1척을 수주해 2억63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려 조선부문 수주목표 80억2000만달러 중 3.3%를 기록했다.

현대삼호는 MR탱커 4척을 수주하며 3억2100만달러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연간 수주목표액 43억5000만달러 중 7.45%를 달성했다.

현대미포는 주력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피더급(약1000TEU~3000TEU) 컨테이너선에서 꾸준한 수주를 해냈다.

특히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경우 최근 특수도료나 장비 및 엔진 고급화 등 고사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미포가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향후에도 현대미포의 수주는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중소형 선박 시장은 노후 선박 비중이 높아 선박 교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비해 저유황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운반하기 위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발주도 늘어날 예정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미포의 경우 꾸준한 수주를 통해 차근차근 수주잔고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석유기업 쉘의 대량 발주가 전망되는 등 긍정적인 시장 상황도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미포가 선종 다각화를 통해 LNG선과 연안여객선(카페리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도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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