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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자금·생필품 지원

  • 송고 2019.04.05 17:10 | 수정 2019.04.05 17:18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국내 금융그룹 이재민 및 기업 대상 지원대책 마련하고 즉각 지원 나서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마을에 한 주택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다.ⓒ연합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마을에 한 주택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다.ⓒ연합

금융권이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 산불피해 긴급지원에 나선다.

5일 정부가 강원도 산불피해에 대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국내 금융그룹들은 이날 일제히 산불 피해 이재민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즉각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일 발생한 강원도 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유례없이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 고성 및 동해 지역 등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개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 중소기업은 기업당 5억원 이내에서 총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도 지원할 예정이며 최고 1.0%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강원도, 강릉시 도금고은행으로서 강릉시 소방관과 이재민을 대상으로 생필품(생수, 빵) 등 구호물품 긴급지원 등 다양한 구호활동도 병행함과 동시에 임직원들의 추가적인 성금모금 등 적극적인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 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예정으로, 유예기간 종료 후 익월에 일시금 납입 또는 2~6개월간 분할하여 납부할 수 있다. 물론 해당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재난구호키트 11185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임시구호소에 설치할 실내용 텐트 240동과 간이 침대 240개를 제공하고 이재민과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화재 진압 관계자들을 위한 식사제공용 급식차 1대와 부식차 1대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각각 1.5%포인트, 1.0%포인트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한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한 경우 연체이자도 받지 않는다.

우리금융그룹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 전달 및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강원 속초, 고성, 동해 지역 및 부산 해운대, 충남 아산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은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최대 1.3%포인트 대출금리 우대와 인터넷뱅킹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억 원을 전달한다. 이 밖에 이재민의 대피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행복상자 500세트와 긴급 대피소 생활에 필요한 공용물품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는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경영안정화자금대출 등 총 2000억 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존 여신의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포인트 범위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키로 했다.

하나생명은 피해 손님에 대해 6개월 보험료 납입 유예와 유예기간에도 정상적인 보장혜택 제공, 유예 종료 후에도 손님 형편에 따라 분할납입이 가능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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