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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활 조짐…증권주 '호호' 언제까지?

  • 송고 2019.04.05 14:29 | 수정 2019.04.05 14:3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증권업종 지수, 올해 들어 17.2%↑…코스피 상승률(9.7%) 2배 가까이 웃돌아

3월 '증권거래세 인하' 호재…미중 경제지표 개선·무역협상 타결 기대감도

ⓒ데일리안

ⓒ데일리안

작년 증시 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증권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각종 실물지표 개선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여기게 외국인과 기관들이 쌍끌이로 증시를 끌어 올리고 있다. 비중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브로커지 수익에 기대고 있는 증권사들이 '웃음'을 띄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증권업종 지수는 1623.30포인트에서 1903.97포인트로 17.2%(4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9.7%)을 2배 가까이 웃돈 수치다.

지수 강세 배경에는 회복 중인 증시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는 작년에 이어 증시 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호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을 타는 중이다.

우선 지난달 정부가 23년 만에 증권거래세의 단계적 인하를 결정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인식됐다. 그동안 증권가에선 거래세 인하 시 투자 심리를 개선시켜 회전율 상승과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정부는 상반기 안에 증권거래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현행 0.30%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주식에 대한 거래세율(유가증권시장은 농어촌특별세 0.15% 포함)을 0.25%로 0.0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점도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0.8로 4개월 만에 50을 넘어섰고, 같은 시각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3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도 전월 54.2에서 55.3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표 결과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고, 이에 코스피도 지난 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해 2200선을 회복한 상태다.

무엇보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로 지목됐던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달 들어 양국 간 고위급 회담이 연이어 개최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의 종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측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난 뒤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에 가까워졌다"면서 "4주 정도 이후에 기념할만한 무언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전쟁 종결에 대한 간절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양국 간 무역전쟁이 휴전을 넘어서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는 지금의 증권업종 밸류에이션에 주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혼조, 한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그리고 미중 무역분쟁) 등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일정부분의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면 시장의 불확실성은 축소될 수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증권업종은 코스피 상승에 편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금융업종 내에서는 상대적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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