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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관자꾸러미 상품 매출 20배 신장"

  • 송고 2019.04.04 17:43 | 수정 2019.04.04 17:4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사진=GS수퍼마켓]

[사진=GS수퍼마켓]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이 '관자꾸러미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 20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관자 상품은 수확량이 적고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워 유통업체에서는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GS리테일 수산팀 김창록 상품기획자(MD)는 지난해 2월 키조개 본고장 서천 장항항에서 조업을 하는 생산자와 직접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양을 공급받았다. 이로써 냉장 수매, 작업, 배송 등 콜드 체인 방식으로 상품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올해 '삼삼데이'에 삼겹살과 함께 판매를 통해 매출이 전년(1~3월 기준)대비 20배 증가하는 성과도 보였다. 현재 GS수퍼마켓에서는 키조개 6마리의 1코(6마리의 관자가 1코) 관자를 7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관자꾸러미 상품의 성공에 힘입어 GS수퍼마켓은 `꽃단장 굴비`를 4일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포장한 방식이 특징이다. 손질시 뼈와 살을 분리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머리와 지느러미 등을 처음부터 제거했다. 머리나 아가미 쪽에 상처가 있어 상품성이 떨어졌던 굴비도 상품화할 수 있게 돼 가격도 저렴해졌다. 총 13~16마리 굴비를 담은 600g 무게의 한팩 가격은 9900원이다.

이재혁 GS리테일 수산팀장은 "고객들에게 재미와 맛을 한꺼번에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1차식품은 단순히 공급만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가치를 높이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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