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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시장, 캐주얼 게임 '봇물'

크레이지아케이드 BnB·디즈니팝 등 주목
다양한 유저층 수요 흡수 가능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9-04-04 14:40

▲ 크레이지아케이드 BnB·디즈니팝 이미지. ⓒ각 사 제공

게임업계가 보다 대중적 매력을 지닌 '캐주얼' 게임 출시에 심혈을 쏟으며 장르 변혁에 나서고 있다. 게임사들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독식 중인 모바일 시장에서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캐주얼 신작들을 공개·예고, 폭넓은 유저층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쉬운 운영·조작이 특징인 '캐주얼' 게임들은 유저들의 호불호가 뚜렷한 MMORPG에 비해, 전체 이용자 수요 흡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NHN, 카카오게임즈, 선데이토즈 등 업체들은 각각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미이라사육법 △프렌즈타운 △디즈니팝 등 유명 IP 기반으로 개발한 게임들로 반격을 준비 중이다.

이는 이미 친근하고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이용자들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전체 게임 유저층의 수요를 자극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우선 여러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고루 갖춘 넥슨은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으로 선봉장 역할에 나섰다.

이 게임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다양한 게임 모드와 전략 요소를 통해 통쾌한 물풍선 대결을 즐길 수 있으며 프로필 공간, 짝꿍 시스템을 활용해 다른 유저들과 교류할 수 있다.

지난달 70여개국에서 출시된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출시 직후 서버 불안정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열흘 넘게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홍콩과 베트남, 마카오에서도 1~2위를 유지 중일 만큼 인기르 끌고 있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는 500만건을 넘어섰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 또한 20만 명을 연일 상회하는 등 넥슨 모바일 부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효자 게임이다.

NHN은 웹툰 서비스 '코미코(comico)'의 인기 웹툰 미이라 사육법 IP를 활용해 일본에 선보인 육성퍼즐게임 '미이라 사육법~퍼즐로 기르는 신비한 생물~(이하 미이라 사육법)'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일본에서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미이라 사육법은 스토리와 메인 캐릭터 등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게임에 녹여 낸 육성퍼즐게임이다.

게임은 매치 퍼즐을 통해 진행되며, 미이라를 비롯한 다양한 신비한 생물과 교감,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힐링요소, 생물들을 성장시키고 마이 홈을 꾸며 나가는 육성요소를 제공한다. 출시와 함께 450개의 퍼즐 레벨이 공개됐으며 매 월 100개의 신규 레벨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성이 단순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주얼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개발중인 '프렌즈타운'이 가장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퍼즐과 꾸미기 요소를 결합한 신규 모바일게임으로, 캐릭터별 테마와 에피소드로 이뤄진 타운에서 퍼즐을 플레이하고 꾸미기 퀘스트를 수행해 '카카오프렌즈'가 꿈꾸는 '타운'을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첫날에만 예약자 수 54만명을 돌파했으며, 일주일만에 100만명을 달성했다. 또 카카오프렌즈 IP 게임 중 사전 예약 역대 최대 기록인 200만명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디즈니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디즈니팝'을 출시했다.

디즈니팝은 미키 마우스, 곰돌이 푸 등 다양한 디즈니 IP를 활용한 이야기와 3매치 퍼즐을 즐기는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이야기를 전개하며 마을 곳곳을 꾸미고 퍼즐 스테이지를 즐기는 이 게임은 선데이토즈의 1년여 만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선데이토즈는 이번 신작을 통해 디즈니 IP를 활용한 코스튬 시스템과 다채로운 퍼즐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의 캐릭터와 친구 조이, 2명의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마을을 꾸미는 미션을 진행하는 구조로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 이용자가 선택해 캐릭터에 입히는 코스튬은 디즈니 IP를 활용한 인기 콘텐츠로 이야기 전개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화려한 시각 효과와 속도감이 돋보이는 퍼즐 플레이 역시 코스튬을 착용한 캐릭터들의 특수 기술, 연속되는 블록 이동과 격파를 통한 짜릿한 손맛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데이토즈 측은 "이번 신작은 개성 있는 퍼즐 게임과 함께 친숙한 IP와 탄탄한 이야기, 코스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출시와 함께 다양한 업데이트와 최고의 서비스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캐주얼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든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접근성이 높은 게임 장르이기 때문에 그만큼, 대중적이라 할 수 있어 다양한 유저층을 포용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MMORPG 장르의 게임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캐주얼 게임 만큼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게임들도 드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