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브랜딩' 우수 사례로 선정…섬 전체에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 부여
현대카드가 가파도 프로젝트의 세계적인 디자인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지역 브랜딩' 우수 사례로 가파도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파도 프로젝트는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 가파도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현대카드, 원오원 아키텍츠가 가파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66주년을 맞은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52개국, 6375점의 작품이 참가한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가파도 프로젝트는 섬의 지형적 특성을 모티브로 한 BI(Brand Identity)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과 사이니지(signage), 상품 패키지, 기념품 등에 가파도만의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identity)을 부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키기 위한 개발'이라는 가파도 프로젝트만의 차별화된 철학이 전 세계에 인정받은 쾌거"라며 "가파도 프로젝트가 지역재생의 새로운 글로벌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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