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30
6.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99,893,000 1,657,000(-1.63%)
ETH 5,043,000 88,000(-1.72%)
XRP 902.8 15.1(1.7%)
BCH 874,700 61,700(7.59%)
EOS 1,602 75(4.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하우시스, 경량화 복합소재 사업 강화

  • 송고 2019.04.02 15:14 | 수정 2019.04.02 15:16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자체 기술 적용한 LFT, CFT로 무릎보호판넬 등 차량 소재 제작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시트백프레임 올해부터 양산 시작

[사진=LG하우시스 홈페이지]

[사진=LG하우시스 홈페이지]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 많이 알려진 LG하우시스는 첨단소재 기업에서 주로 다루는 차량 경량화 복합소재 사업도 하고 있다.

독자개발한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는 LG하우시스의 자동차 부품들은 최근 자동차 업계 트렌드인 경량화에 맞춰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2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현재 언더커버, 시트백 프레임, 범퍼빔, 무릎보호판넬 등 경량화 부품을 생산해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

이 부품들은 모두 LG하우시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경량화 소재 LFT(장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와 CFT(연속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로 만들어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1980년대부터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 말 울산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했고, 2016년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자동차 원단 공장을 신설해 미국 완성차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2017년에는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업체인 C2i의 지분 50.1%를 인수하면서 기존 주력 납품처인 현대기아차를 넘어 BMW,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으로 납품 업체 다변화를 꾀하기도 했으나 내수와 해외 자동차 생산물량 감소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

2017년 제1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무릎보호판넬과 시트백프레임 제품으로 NET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지만, 그 탄력을 이어가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완성차 시장에서 경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2018년 3분기 -80억원이었던 자동차·고기능소재부문 영업이익은 4분기에 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3분기까지 영업이익 20억원대를 유지하다가 4분기 30억원 수준의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올해부터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시트백프레임 양산을 시작해 자동차 소재부문서 더욱 견실해질 전망이다.

시트백프레임은 CFT와 LFT를 기반으로 만들어 기존 강철 소재 대비 무게를 30%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전방사업인 완성차 시장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 올해에도 자동차 소재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LG화학에서 첨단소재부문을 신설하고 자동차 경량화 소재의 원재료인 EP 생산을 지속하며, LG하우시스는 이 재료로 자동차 소재를 만들어 자동차 부품소재사업 라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3:59

99,893,000

▼ 1,657,000 (1.63%)

빗썸

03.29 23:59

99,756,000

▼ 1,743,000 (1.72%)

코빗

03.29 23:59

99,810,000

▼ 1,688,000 (1.6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