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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독자 기술 적용으로 LNG선 수주도 '척척'

  • 송고 2019.04.01 06:00 | 수정 2019.04.01 09:19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인텔리만십 이어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스마트십 기술 인증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앞세워 조선 빅3중 가장 많은 LNG선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을 앞세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28일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MRV&DCS)에 대한 스마트십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 인텔리만 십에 적용된 이 기술은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출발 및 도착 항구의 위치정보와 시간을 기록한다. 또한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운항 리포트를 생성하기도 한다.

앞서 지난 2018년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인텔리만십이 미국선급협회(ABS)와 영국선급협회(로이드)로부터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해 기술 검증을 받기도 했다.

인텔리만십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육상에서 선단운영 및 생애주기 서비스까지 가능한 육·해상 통합형 시스템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세이버에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선박의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절약하는 에너지 절감장치다. 이 장치를 적용하면 기존 선박보다 5% 이상 연료를 절감해 20년 운항 시 1년치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LNG선 수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수주한 11척의 LNG선 중 절반이 넘는 7척을 수주해 약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기세를 앞세워 단일조선소 기준 수주잔량(일감)에서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친환경과 사이버보안이 세계 선박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은 향후 LNG선 수주 확대를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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