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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암호화폐 비정상 출금… "내부자 소행 판단중"

29일 오후 10시께 비정상 출금 행위 발생
오후 11시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중단 조치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19-03-30 16:23

▲ ⓒ빗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암호화폐가 비정상 출금된 사실이 드러났다.

빗썸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경 비정상적 출금 행위가 발생했음을 인지했다"며 "당사 보유 일부 암호화폐가 외부로 출금된 정황을 확인하고 오후 11시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과 관계당국에 신고를 통해 암호화폐 입출금 시스템 점검과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점검 결과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빗썸은 내부자 소행으로 판단 중이다.

빗썸 측은 "이번 사고를 외부 공격이 아닌 내부자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최근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전직 지원을 통한 희망퇴직 실시 등을 이유로 회사에 불만을 갖거나 퇴직하면서 한 몫을 노린 일부 직원이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 자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빗썸은 "사고 발생 후 점검 결과 회원들의 자산 유출 등 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회원들의 자산 전액은 회사 규정에 따라 콜드월렛에 100% 안전하게 보관 중"이라며 "비정상적으로 출금된 일부 암호화폐는 핫월렛에 보관된 당사 보유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빗썸은 경찰 및 관계기간과 협의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또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의 충분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당분간 거래 서비스 외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중단에도 나섰다. 원화 입출금 서비스는 정상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