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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10조원 풀어 일자리 18만개 만들 것"

  • 송고 2019.03.31 11:00 | 수정 2019.03.29 19:01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고용창출·사업개선 등 6대 일자리 사업 추진

LH 진주사옥 전경ⓒLH

LH 진주사옥 전경ⓒLH

국내 최대 사회기반시설 투자 공공기관인 LH가 올해 일자리 창출 예산 10조7000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18만여개의 민간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올해 일자리 창출 예산 10조7000억원을 편성하고 총 18만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일자리 중 1만여개는 청년·어르신·경력단절여성·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로 편성한다.

LH 관계자는 "6대 일자리 사업유형으로 LH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경험과 지원성과를 집대성 및 정형화했다"며 "LH 사업 전반으로 일자리 창출을 확산시키고 이에 따른 성과를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대 일자리 사업유형은 △경영혁신형 △사업개선형 △고용창출형 △고용유발형 △공간지원형 △자원지원형으로 분류돼 총 150개 단위과제로 세분된다.

예를 들어 청년 신입사원 450명과 인턴사원 1000명을 채용하고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임대주택 돌봄사원' 2000개를 만드는 방식이다.

또 민간 일자리 생태게 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건설노동자 적정임금제 적용 대상 지구를 확대하고 입찰제도 개선으로 건설사의 정규직 채용을 장려하는 등의 내용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그동안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내부적인 일자리 개선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국내 최대 SOC 투자기관으로서 고용취약계층인 청년·중년·노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더욱 확충하고 건설현장 등 민간 일자리 생태계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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